31년간 저소득층에 쌀 지원한 어느 인천시민
31년간 저소득층에 쌀 지원한 어느 인천시민
  • 박웅석 기자
  • 승인 2024.03.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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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구 김춘선 씨, 제13기 국민추천포상 국무총리 표창 받아

 

인천시민 김춘선씨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 주안3동(동장 김승환)에 거주하는 주민 김춘선 씨가 지난 1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3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김 씨는 지난 1993년 고철과 폐지를 수거해 모은 돈으로 쌀 3포대를 기부한 이후로 매년 명절마다 쌀을 기부해서 저소득 취약계층을 돕는 일을 31년째 이어오고 있다. 아울러 김 씨는 지난해 인천시 시민상 봉사 부문, 인천사회복지상 자원봉사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동 관계자는 “김춘선 님의 국민추천포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주변 이웃을 꾸준히 돌아봐 주시는 분들과 함께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2011년 최초 시행된 국민추천포상은 지역사회 곳곳의 숨은 의인들을 국민의 직접 추천을 받아 정부가 포상하는 제도로, 올해에는 국민훈장 3점, 국민포장 6점, 대통령 표창 8점, 국무총리 표창 14점 등 총 25명 및 6개 단체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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