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보물들 쑥쑥 자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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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용희 기자
  • 승인 2023.11.2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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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태교동아리 「모아모아」·육아동아리 「보동보동 」 성황리 운영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올해 제2기 임신부 태교동아리 「모아모아」와 육아동아리 「보동보동 함께 키워요」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태교동아리 ‘모아모아’와 육아동아리 ‘보동보동’은 민선 8기 중구가 “임신과 출산·육아에 따른 스트레스 완화, 공감·소통 등을 위한 공동체 지원이 필요하다”라는 실제 임산부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올해 운영을 시작하게 됐다.

임산부 20명이 참여한 이번 ‘2기 모아모아’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총 12회의 만남을, ‘2기 보동보동’은 9월부터 11월까지 17명을 대상으로 총 13회의 만남을 가지는 식으로 운영됐다.

‘모아모아’는 카페나 보건소에 모여 도자기 페인팅, 꽃꽂이(목화리스 만들기), 산전 요가, 미술 활동(백드롭 페인팅) 등 다양한 태교 활동을 함께 하며, 임신에 대한 정보공유와 스트레스 해소 등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보동보동’은 매주 아이와 함께 보건소에 모여 영아 응급처치, 베이비 마사지, 이유식 교실, 오감 발달 교실, 영유아 구강 관리 교육 등에 참여하고, 서로의 육아 노하우를 나누는 기회를 만들었다.

동아리 활동에 참여한 회원들은 “영종도는 지역 특성상 육아 관련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밖으로 나가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는데, 영종 내에서 함께 육아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산후우울증 등을 해소하고 아기를 데리고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무척 도움이 됐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 밖에도 “다른 임산부들과 소통하며 유익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돼 좋았다”, “또래 아이를 둔 엄마들과 아이 성장 과정을 공유해 좋고 서로 격려해주니 육아가 한결 재밌어졌다. 감사하다”, “보건소에서 장소를 제공해주셔서 좋았다. 동아리가 쭉 이어지길 바란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중구는 이러한 동아리 운영 성과에 힘입어 오는 12월 14일 임신부 태교 및 육아동아리 1, 2기 회원 모두 함께하는 합동 송년회를 개최한다.

동아리 회원들이 모두 모여 활동 모습이 담긴 사진·영상을 감상하고, 출산·육아용품 나눔 드림을 통해 서로에게 필요한 물건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한, 식품첨가물 바로 알기라는 주제로 영양교육 및 경품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중구 보건소 관계자는 “임신부·육아맘들이 이번 동아리를 통해 신체·정신적 변화에 맞는 임신·육아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스트레스·우울증 예방과 심리적 안정 등 긍정적 효과를 보였다”라며 “앞으로도 임신부터 육아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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